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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블록체인

사람들이 블록체인에 열광하는 이유



처음부터 일반 대중들이 블록체인을 이해하려 들지는 않았다. 비트코인이 대중들에게 서서히 알려지기 시작하고 나서 상당기일이 지나고 나서야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에 투자하거나 들여다보기 시작했을 때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비트코인의 최초블록(Genesis Block)이 생겨난 2009년 당시의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시사점이나 리뷰 그리고 스타트업들이 없었거나 사회에 드러나지 않았는것에 반해 2014년 이후 많은 보고서들이 비트코인이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에 집중해야 한다고 자료를 쓰기 시작한다. 이와 함께 뒤에서 언급할 상당수의 스타트업들이 이때부터 생겨나기 시작한다.






‘비트코인’ ‘블록체인’ 구글트렌드 분석 (출처:구글트렌드)



 블록체인 기술을 잘 이해하고 있는 전문가들, 그리고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을 시작하려는 창업가들, 혹은 비트코인에 투자하고자 하지만 그 이면을 조금 더 들여다보고 싶은 암호화화폐 투자자들까지, 이들이 블록체인의 향후 활용가능성에 대해서 토론하고 건설적인 결과물들이 나오기 시작하자 마치 인터넷 혁명이 일어난 1990년대와 같이 블록체인 기술이 세상을 바꿀수도 있을 것 만 같은 상황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일단 블록체인 기술은 중앙집권적 기반의 시스템이 아니기 때문에 제3자의 역할이 필요 없이 개인과 개인간의 거래를 가능하게 해주는 기술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거래를 기록한 원장들을 개인들이 소유할 수 있었기에 제 3기관을 신뢰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던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어낼 수 있었으며, 고도로 암호화된 기법을 통해 해킹이 불가능 하다는 점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지지를 얻어 낼 수 있었다고 생각된다. 지금의 사회는 공유경제사회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개개인들의 행위와 거래를 상호간에 P2P로 하고 있지만 아직 우리 사회의 기본 시스템들은 중앙집중적 기관에 의해서 통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들의 신뢰가 무너질 때 마다 개개인들은 더욱 블록체인에 열광해왔던 것이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에 따라 다양한 코인들이 생겨나게 되고 이더리움과 같이 블록체인 2.0의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컨트랙트를 거래에 담을 수 있게 함으로써 해당 블록체인의 확장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오픈소스인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마치 리눅스가 그러했던 것처럼-다양한 개발에 사용하고 그 기술이 또 다른 개발을 통해 진전이 이루어지면서 이제는 블록체인 생태계가 점점 만들어지고 있다. 비탈릭 부테린이 이더리움의 블록체인 기술을 점점 더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더리움의 플랫폼을 이용해 다양한 코인들을 만들어가며 다양한 산업에 적용하는 것이 그 예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