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사채 자본시장/불공정거래 2020. 6. 3. 무자본 M&A 기업사냥형 불공정거래를 피할 수 있는 신호 - 1 1. MoU 그리고 보도자료 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와 보도자료의 경우 기업의 호재성 정보를 알릴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양해각서는 당사자들의 합의와 서명만 있을 뿐 구속력은 없기 때문에 실제 계약으로 이루어 질지는 미지수인 경우가 많습니다. 기업들은 이러한 특성을 잘알고 있으며 만약 주가를 올려야 한다는 계획을 세운다면 이런 MoU는 자주 호재성 정보를 알리는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양해각서 체결은 기업의 공시 대상이기 때문에 공시정보로도 업로드 됩니다. 과거에는 이런 MoU가 법적 구속력이 약했기 때문에 자율공시의 영역에 속했습니다. 특히 자원개발 기업들이나 기업사냥꾼의 M&A에 이용된 기업들이 대형 호재를 발표한뒤에 유야무야 넘.. 자본시장/불공정거래 2020. 6. 1. 기업사냥형 불공정거래 - M&A 기업인수와 작전의 실체 (feat.모빌링크텔레콤) 예전에 사뒀던 책인데 최근 다시 읽게되었습니다. 읽으면 읽을 수록 작가분의 내공을 알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책에서 말하고 있는 것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불공정거래에 대해 조금더 심층적으로 조사하고 분석해 보자입니다. 하지만 금융권에서 근무하고 있는 제가 읽어도 굉장히 복잡합니다. 주가조작이라는 것이 간단하게 일어나지는 않겠지만 이렇게 치밀하면서도 다수의 소액주주들에게 피해를 주는 짓거리를 했다는 것에 분노가 치밉니다. 먼저 소개해 볼 불공정사례는 모빌링크의 M&A와 작전입니다. 너무 길어 한 문단씩 서보려고 합니다. 1. 한국기술투자에서 M&A 담당 부사장인 'L'씨는 2006년에 개인 부띠크 업체인 '디에스써클 인베스트먼트'를 설립힙니다. 이후에 자신의 이름의 딴 자본금 5천만원짜리 엘와이케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