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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트레이딩

장기투자의 단상 - 돈의 흐름을 보는 투자

돈의 흐름을 보는 투자란 무엇일까?

 

아이작 뉴턴

 

조던 김장섭 책 투자의 미래편에서 얻은 인사이트 입니다. 우리는 보통 주식투자를 하기위해서 종목을 분석하고 차트의 흐름을 분석합니다. 하지만 이런 분석은 주가를 예측하려는 노력에서 이루어지게 됩니다만 여의도 증권가에 있는 수많은 애널리스트 혹은 증권분석가들도 주가예측은 빗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물며 개인투자자가 자신의 머리를 써가며 주가를 예측하기란 힘든일일 것입니다.

 

2020년 5월 기준 시가총액 1위기업

 

가장 손쉬게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1위주식에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우리가 단타매매나 스캘핑을 하지 않는다라고 하면 주가를 예측해 얼마기간동안은 보유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가장 좋은 주식은 무엇일까요? 바로 세계 1등 주식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세계 1등은 당연히 미국주식이겠죠.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1등 주식은 주가가 많이 비싸다고 생각하는경향이 강합니다. 그래서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대박을 노릴 수 있는 소위 말하는 코스닥 테마주에 몰리게 되죠. 1000원짜리 주식이 50프로가 올라도 1500원이 되니 심리상 접근이 쉬운 법입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투자의 대가들이 틀렸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자본시장이라는 거대한 시스템 속에서 우리 개개인의 지식은 한없이 미천하 때문입니다. 왜 주식이 오르고  주식이 떨어지는지 그것을 정확히 알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2020년 5월기준 시가총액 2위 기업 애플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한국의 대표 우량주가 지금 10만원대에 형성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9만원이 됐다면 지금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팔아야 될까요? 아무도 모르죠. 개인의 감에 맡길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미국의 1등주식을 예로 들어보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현재 미국의 시가총액 기준으로 1등주식을 들고 있다고 치면 과연 이주식은 언제 팔면 될까요? 개인이 그것을 판단할요는 없습니다. 미래에도 해당 주식이 1등이라면 계속 보유하면 될 것이고 만약 시가총액 기준으로 2등으로 내려간다면 해당 주식을 팔면 될 것입니다. 그냥 세계에서 가장 똑똑하다는 월가의 트레이더들과 경제 전문가들이 만들어 내는 돈의 흐름에 그냥 올라타면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우량주를 장기 보유해야 될까요?

 

 

예전의 S&P 500 기업의 평균 존속 기간은 1960년대 기준으로 약 60년정도를 지속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20년대에 들어서는 그 기업의 지속기간이 15년으로 줄어 들었습니다. 이 현상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바로 70년 80년대 우량주 장기투자가 2020년대에는 맞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지금 선택한 잘못된 투자가 20년을 지속한다면 그 투자는 실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미래를 예측할 수 없습니다.

 

그저 자본시장에서 이루어지는 돈의 흐름에 몸을 맡겨야 합니다.

 

그리고 발 빠른 대응을 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