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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책

[책리뷰] 내일의 부 - 조던 김장섭 1편

내일의 부

 

 

최근 신사임당 채널을 보고 알게된 조던 김장섭님의 신간 내일의 부 1. 알파편을 구매하자마자 단 몇시간만에 다 읽었네요.

우리가 흔히 읽었던 전문작가들의 책과는 달리 김장섭 님의 문체는 굉장히 간결하면서도 직설적으로 글을 쓰셔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역시나 돈 이야기는 재미없을 수가 없습니다.

 

먼저 이야기의 시작은 은퇴후 월 200만원씩 버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국민들은 월 217만원은 있어야 노후가 준비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만만하지도 않고 한국은 이미 선진국으로 진입했기 때문에 저금리로 인해 예전처럼 은행에 돈만 맡겨놓는다면 실패한다고 말하면서 은퇴후 200만원/월 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가를 이야기합니다.

 

1. 매월 400만원씩 저축한다.

2. 죽을때까지 근로소득으로 번다.

3. 물가싼 해외에서 노후를 보낸다.

4. 50대에 매월 200만원씩 생활비가 나오는 구조를 만든다.

 

25년간 매월 400만원씩 저축하면 50년간 200만원씩 쓸 수 있지만 재테크 방법으로는 좋지 않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일본처럼 장기불황으로 간다면 현금을 들고있어도 되지만 이런 일은 잘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죠. 매월 400만원씩 저축하기란 쉬운일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죽을때까지 근로소득을 만들어내기에는 우리의 노후가 슬퍼지죠. 해외에서 노후를 보내는 방법도 추천하지만 경제적 여유가 있을때에만 가능한 이야기 입니다. 그렇다면 마지막 남은 하나는 50대에 매월 200만원씩 생활비가 나오는 구조를 만들어야 하는데 조던 김장섭님의 생각은 역시나 주식과 부동산입니다. 왜냐하면 자본주의가 망하지 않은 이상 인플레이션은 지속해서 발생할 것이며 자산을 가지고 있어야지만 인플레이션 만큼 자산의 가치가 상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1. 우량한 부동산

2. 우량한 주식, 그것도 해외주식 

 

이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부동산

 

부동산은 두가지로 분류 될 수 있는데 바로 1. 지속해서 감가가 이루어지는 부동산과, 2. 지속해서 가치가 상승하는 부동산 입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아파트는 지속해서 감가가 이루어지는 부동산이지만 좋은 입지를 가진 곳에 있다면 재건축, 재개발이 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가치가 상승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 입니다. 예시로 든것이 부산의 영도의 한 아파트는 용적률이 높고 도시가 활성화 되지 않기 때문에 그곳에 있는 아파트들은 재건축이 힘듭니다. 리모델링이 있지 않느냐고 하지만 해당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이미 노령화가 많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리모델링에 들어가는 자금 2억원을 선뜻 낼 수도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겁니다. 심지어 서울 한복판에도 재개발, 재건축이 힘든 단지가 있는데 지방은 더 힘들겠지요. 결국 오래된 아파트는 개인의 노후파산으로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반드시

 

1.지속적으로 가치가 상승 할 수 있는 부동산의 자산을 가지고 있어야지만 인플레이션을 헷지할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가치가 상승할 수 있는 부동산은 정부가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바로 투기과열지구 등으로 지정된 곳의 부동산이죠.

 

주식

 

주식의 경우에도 가장 우량한 주식을 사야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코스피 같은 경우 지금의 가격과 2005년의 가격이 차이가 없다고 설명합니다. 흔히 말하는 박스피에 갇혔다고 이야기하죠. 그 이유에 대해서는 한국의 경우 혁신기업의 성장이 없다고 이야기 합니다. 한국 주식은 모두 경기 관련 주라는 것이죠. 삼성전자는 반도체경기 관련, 현대차는 자동차 경기, 에스케이 이노베이션은 원유 경기 등 모두 경기를 타는 주식들이라는 겁니다.

 

KOSPI 지수

반면 미국의 주식은 물론 경기에 따라 움직이는 주식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우량주들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내수에만 의존해도 살아 남을 수 있는 디즈니 등을 설명하면서 구글이나 넷플릭스 등은 경기를 타지 않는 우량주라고 이야기 합니다. 또한 우리가 흔히 신흥국 시장에 투자하면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고 이야기하지만 신흥국들은 수출 주도형 산업을 육성하기 때문에 환율에 민감하고 또 자국의 화폐가치를 낮추어 수출을 진작하려고 한다는 이야기를 곁들입니다. 이런 신흥국들의 환율변동은 미국에게는 자동적으로 자산의 가치를 높여주는 것이 되는 거죠. 실제로 모든 나라의 주가지수 등을 살펴보면 브라질을 제외하면 지난 10년간 수익률이 높지 않다는 것에 주목합니다.

 

가장 좋은 선택은 미국이다. 주가도 올라가고 환율은 떨어질 것이니 말이다.

 

 

나스닥 종합지수

 

현재의 상황을 디플레이션 상황이라고 가정한다면 부동산의 양극화는 점점더 심해 질것으로 분석합니다. 부자들은 더욱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들은 더욱 가난한 자가 되는 것이죠. 바로 자산의 양극화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입니다. 부자들 동네의 집값은 더 올라가고 서민들이 사는 동네의 집값은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아르헨티나 처럼 국민들이 표풀리즘을 부르짖기 시작한다면 부자들은 다 떠날 것이고 가난한 사람들은 더욱 가난해 질것이다. 

 

결국 책에서 이야기 하고자 하는 핵심은 하나입니다. 우량 부동산과 우량 주식!

 

부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은 간단하다. 어떤 경우에도 가치가 올라가는 자산에 투자해야 한다. 가치가 올라가는 자산이 있는 곳은 당연히 미국이고 그 외에 노동력이 싸서 수출이 잘 되는 베트남, 방글라데시, 인도 등이다. 그런데 이런 신흥국들은 통화가치를 지속적으로 낮추는 쟁책을 취하기 때문에 주가가 올라가는 것은 맞지만 환율도 함께 올라 가버린다. 결국, 주식투자로 수익을 내봤자 환율로 까먹는다.

 

가장 좋은 선택은 미국이다. 주가도 올라가고 환율은 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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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부. 1: 알파편

이 책의 저자 조던 김장섭의 진면목은 상식을 뒤집는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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