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의 이코노미스트가 다시 30대로 돌아간다면 = 달러자산, 경매공부

유튜브 신사임당 채널의 애독자인 제가 가장 감명 깊게 봤던 클립이 바로 홍춘욱 이코노미스트가 현재의 나이가 아니라 다시 30살로 돌아간다면 어떤 포지션을 취할 것인가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비디오 클립입니다.

 

 

증권시장에서 산전수전을 다겪고 책을 내실때마다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올리는 대한민국 최고의 애널리스트가 다시 30대로 돌아간다는 말은 지금 30대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해당 유튜브의 포스팅 날짜는 2019년 11월 이었는데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지금에서 다시 보게 되는데 역시나 '역사는 반복되고 달러는 위기상황에서 항상 옳다'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네요.

 

먼저 홍춘욱 이코노미스트가 자신이 30대로 돌아간다면 다음 두가지를 할 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1. 경매학원을 등록할 것 같다.

 

한국은 5년이든 10년이든 간에 한번은 풍랑이 온다. 2013년도에 부동산 한다고 하면 이상한 사람 취급 받았다. 그당시 부산은 급등했지만 서울을 부동산 가격이 내려갔다.  지금이 아니면 이가격에 못살것처럼 하지만 뒤에도 기회를 주는 것이 있다. 부동산에서 항상 기회는 꼭 온다.

 

2. 씨드 머니를 모으는데 이를 전체 달러나 달러화 자산으로 모은다.

 

우리나라는 풍랑이 있을때(1997년 같이) 그 풍랑을 보면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환율이 급등한 것이다. 원화를 팔고 달러를 사들이게 되면 환율이 급등하게 되는데 이 환율을 급등하는걸 보면 수출업자들은 또 돈을 나중에 환전하게 되면서 환율 급등에 동참하게 된다. 2~300원의 환율 급등은 위기 상황에서 항상 있어 왔다.

 

역사적 원달러 환율

 

흙수저라고 가정해 적립투자를 해야한다면 달러 ETF를 이용해 산다. 금수저라면 은행 PB 센터에 가서 달러환전예금을 한다. 적립식으로 하면 ETF가 좋다. 왜냐하면 환전수수료가 비싸다 소액으로 하면 투자하기 전에 손실이 나니까, ETF 수수료가 차라리 낫다.

 

이 두가지를 언급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우리나라는 5년에서 10년사이에 오는 위기상황에서 달러를 가지고 있으면 환차익을 거둘 수 있으며, 이런 환차익을 바탕으로 현금성 자산을 가지고 오면 수익률을 극대화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금융위기나 코로나 위기 등 경제 위축과 위기상황이 오게 되면 유동성이 말라버리기 때문에 그 위기상황에서 달러를 가지고 있다면 자산을 어떤 것이든 골라서 투자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거죠.

 

그리고 경매를 언급한 것은 레버리지 측면에서 이야기를 한 것 같습니다. 만약 우리가 현금성 자산을 많이 축적하지 못하고 있다면 위기 상황이 오더라도 많이 빠진 자산가격에 우리가 투자할 수 있는 돈이 많지 않게되고 이는 위기속에서 수익을 극대화 하는데 제약 사항이 되게 됩니다. 하지만 부동산 같은 경우 실물자산을 사게되고 금융권에서는 이 실물자산을 담보로 대출을 해 줄 수 있기 때문에 1천 만원을 가지고 있더라도 1억짜리 자산을 살 수 있는 여력이 생기게 되는겁니다.

 

 

금융위기가 오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경매시장에는 위기를 이겨내지 못한 물건들이 많이 나오게 됩니다. 이때 우리가 물건중에서 옥석을 가릴 수 있는 혜안을 미리 길러놓았다면 긴 인생에서 보면 짧은 위기의 순간에서 흙속에 진주를 찾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위기상황에서는 은행에서 대출을 심사할 때도 좀더 까다롭게 볼 가능성이 많은데 이때를 대비해서라도 우리는 현금성 자산을 확보하되 위기에 강한 달러 현금성 자산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막연히 우리는 집값이 미친듯이 올라가고 있지만 언젠가는 떨어질 거야라는 생각만 하고 있지 그 생각에 대비한 어떠한 액션을 취하지 않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이번 영상을 보고 저또한 많은 가르침을 얻었네요.

 

집값이 빠질것이라고 예측한다면 그때를 대비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우리가 지금 만약 무주택자이며 서울의 부동산가격을 따라잡을 자신이 없다면 우리는 달러예금을 가입하거나 경매공부를 하는 등의 숏포지션을 구축해야 할 것 입니다.